‘원인 안 고치고 나을 병 없고, 원인 고쳐 낫지 않을 병 없다.’
이것은 상식이자 과학이다. 변비나 위염, 장염도 원인을 고치지 않은 사람은 재발되지만, 당뇨나 간경변증, 알레르기비염, 암도 원인을 고친 사람은 완치되는 것을 필자는 경험을 통해 확인하였다.
필자가 당뇨나 고혈압, 알레르기비염, 간경변증, 강직성척추염, 위암, 난소암 등의 환자들에게 자신들의 병의 원인을 물어보면 거의 모두는 “글쎄요.”라고 할 뿐, 한 사람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 책을 접하게 되는 여러분께도 같은 질문을 드린다. 자신의 병 원인을 정확하게 아시는가? 약으로 완치할 수 있는지 없는지, 또 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암 완치법과 예방법은 알고 계신가? 필자는 물음에 답을 할 수 없다는 분들을 위하여 수십 년의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완치법을 소개해 드리려 한다. (23쪽)
국내 암 완치율을 보면 위암, 간암, 대장암이 평균 30% 내외라고 나와 있다. 그렇다면 이들은 따로 병원에서 특별한 관리를 받은 것일까? 아니다. 오직 환자 자신이 재발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건강한 방법으로 행하고, 인체 자연치유력을 되살릴 긍정적 생각을 유지한 덕분이다.
필자는 암을 완치하지 못한 약 70%의 환자들도 앞으로 건강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승화법을 행함으로써 인체 자연치유력만 되살린다면 암을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암과 같은 난치질환의 완치 여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스트레스의 관리에 달렸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필자는 암이 재발되어 고통받거나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에게서 보이는 공통점은 그들 스스로 원인 고치는 수고나 인체 자연치유력을 되살리는 노력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는 것을 알았다. (89-90쪽)
필자는 이 세상의 모든 생활습관병 환자들에게 아래의 충고를 기억하시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약이 못 고칠 땐 인체 자연치유력으로 고치고, 병이 재발되거든 원인을 고쳐라.’
과거 약이란 게 없었던 시절, 상처 나고 뼈가 부러지고 감기 든 사람들이 있었다. 약이 없어 약을 사용하지 못한 상처들 전부가 덧나고 곪았으며, 부러진 뼈들은 붙지 않았으며, 감기 든 사람들 전부 이차감염으로 고생했던가?
아니다. 약이 없어 사용하지 못했어도 그들 거의가 다 나았다. 상처는 아물고 뼈는 붙게 되었고 감기도 낫게 되었다. 이들을 낫게 한 것은 바로 ‘인체 자연치유력’이었다. 그래서 인체 자연치유력을 치료 주체라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생활습관병을 고칠 경우에도 약보다 먼저 인체 자연치유력을 되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삼길 당부드린다. (1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