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똑같은 책을 읽고 이렇게 정리된 내용의 수준이 질적으로 다른 걸까?’ (p.4)
책을 읽을 때 불문율처럼 독자들의 생각 속에 잠재되어 있는 것이 있다. ‘저자의 말은 모두 맞다.’ 이러한 생각이 있기에 독자들은 책을 사서 읽게 된다. 그런데 만일, 특히 비즈니스 서적에서 저자의 말이 맞는 것이 아니라면 어떨까? 어설픈 내용의 책인데도 그것을 믿고 자신의 사업과 업무에 적용했을 때 잘못되거나 왜곡된 결과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p.16)
‘나는 책을 오랫동안 읽어 왔는데, 그 책을 통해서 내가 변한 것이 무엇일까?’ (p.17)
독서는 문제 해결의 훌륭한 도구이다. 독서는 기업 경영의 핵심 도구이다. 독서는 나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훌륭한 통로이다. (p.22p)
문학과 비즈니스 서적, 같은 방법으로 독서해도 될까?
사업은 왜 하는 것일까? 성과를 내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렇다면 비즈니스에 관한 책은 왜 읽는 것일까?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 중에 비즈니스 관련 책을 취미 정도로 읽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결국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비즈니스 관련 책을 읽는 이유는 성과를 얻는 데 도움이 되고 싶어서이다.
한편, 문학은 왜 하는 것일까? 문학을 성과를 내기 위해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이렇게 서로 상반되는 특성을 가진 책을 같은 목적, 같은 방법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일까? (p.34)
목표에 맞는 내용을 찾을 때까지 읽어라
비즈니스 관련 독서는 목표를 정해서 그에 맞는 것을 찾아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런데 독서를 하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다 찾지 못할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내가 알고 싶은 내용을 책을 통해서는 알기가 어렵게 된다. 그렇게 되면 그 주제에 관한 것이 내 기억 속에서 슬그머니 사라져 가게 마련인데, 이때 이것을 놓치면 안 된다. (p.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