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노동관리사는 감정노동과 관련한 이론과 지식 및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감정노동과 관련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보유 여부를 검증하고 평가한다. 감정노동관리사는 조직에서 감정노동을 수행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감정노동 및 직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 및 직무 몰입도를 높이고, 올바른 조직문화 및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질이 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그뿐만 아니라 조직에서 주어진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지 여부와 긍정적인 감정을 이끌어 내는 커뮤니케이션이나 조직의 건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했는지 여부를 평가한다. (14쪽)
복직자를 지원하기 위해 관리자가 배려할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이전 일과 비교해 작업 내용이 단순한 일을 노동시간에 알맞은 양만큼 준다.
- 작업의 진척상황이나 어려운 점이 없는지에 대해 말을 건네 꼼꼼하게 확인한다.
- 근무상황이나 출퇴근 등에 대해서는 적절히 관리하고 특별 취급은 하지 않는다.
- 복직자의 심리상태에는 변화가 있으므로 양호한 상태, 저하된 상태, 평균적인 상태인지를 파악해 보건관리자나 산업보건의와 상담하면서 회복 상황을 이해한다.
- 장기간에 걸친 정기적인 통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통원하는 것을 지지한다.
- 의사가 처방해 준 약을 먹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발언은 하지 않는다.
- 다른 직원에게 과도한 부담이 가지 않게 주의하고 복귀자를 대하는 방법이나 배려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미리 전달해 둔다.
-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에도 3~6개월 후에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 생각대로 원활하게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산업보건 직원이나 인사노무관리 직원 또는 외부 전문가와 제휴하는 것도 중요하다. (96쪽)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억누르거나 숨기는 것은 우울함, 불안 등의 부정적인 정서를 유발하거나 신체적으로도 많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따라서 자기 감정을 명확히 알고 표현함으로써 심리적·신체적으로 건강한 자신을 유지하는 법을 알고 실천하여야 한다. 자기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총 3단계를 거쳐 진행한다.
1단계 자기 감정의 인식
- 자기 감정 수용하기
- 신체 반응 알기
- 자신의 감정 표현하기(단어 or 문장 형태)
- 해당 감정 발생 원인 자문하기
- 복잡한 감정 분석하기
2단계 타인에게 감정 표현
- 주변 지인과의 우호적인 관계 유지하기
-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기
- 상대방과 명확하게 소통하기(지인, 친구, 동료 등)
- 전문가의 도움받기
3단계 자신에게 감정 표현
- 명상, 심호흡, 운동, 휴식 등 활동하기
- 자신의 감정을 글로 쓰기
-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생각하기
- 부정적인 언어(욕이나 분노)가 아닌 일상어로 표현하기
- 화, 짜증내지 않고 감정 표현하기 (184쪽)
감정노동자 보호 방안에는 고객 응대 표준 지침 마련, 객관적인 서비스 평가 기준 마련, 패널티보다는 인센티브를 통한 감정노동 지지,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및 훈련 실시, 권한과 책임의 적절한 부여 등이 있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인권 보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21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