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반 아이들을 모아 놓고, 호주머니에서 만 원 지폐 한 장을 꺼내어 높이 들었어요.
“여러분, 이 돈을 갖고 싶지요? 어디 이 돈을 갖고 싶은 사람 손 한 번 들어 보세요.”
“저요, 저요!”
반 아이들은 모두 다 소리를 지르며 손을 번쩍 들었어요.
“저는 여러분 중에 한 사람에게 이 돈을 줄 생각이에요. 하지만 먼 저 이 돈을 주목해 주세요.”
선생님은 갑자기 만 원 지폐를 이리저리 마구 구겼어요. 그리고 다시 반 아이들에게 물었어요.
“여러분, 아직도 이 돈을 가지기를 원하나요?”
물론 반 아이들은 모두 다 “네!” 하고 대답했어요.
이번에는 그 만 원 지폐를 바닥에 던지더니 신발로 밟아 마구 더럽혔어요. 그러고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그 만 원을 집어 들고 다시 반 아이들에게 물었어요.
“아직도 이 돈을 갖고 싶나요?”
반 아이들은 여전히 “네!” 하고 대답했어요.
“아무리 내가 만 원 지폐를 마구 구기고 발로 짓밟고 더럽혀도 이 돈의 가치는 전혀 줄어들지 않죠? 여러분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일로 인해 실패를 하거나 패배를 맛보았다 해도 여러분의 가치는 그대로예요.”
여러분의 가치는 아주 높답니다. 그러니 절대로 자신의 가치를 낮추지 마세요.
* 나를 위한 북극성
다짐하기 : 나는 세상에서 어떤 누구보다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다.
생각 쓰기 :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은 일이 있다면 여기에 다 적어 보세요.
(108~111쪽)
어느 날, 강력한 태풍이 사과 과수원을 휩쓸었어요. 농부들이 애써 가꾸어 놓은 사과들이 우수수 떨어졌지요.
“이 일을 어쩌면 좋나. 올해 사과 농사는 다 망했네.”
많은 농부들은 땅에 떨어진 사과를 바라보고 망연자실했어요.
그런데 한 젊은 농부는 달리 생각했어요. 아직도 나뭇가지에 붙어 있는 사과에 주목했죠. 젊은 농부는 그 사과를 정성껏 따서 이렇게 포장했어요.
‘강풍에도 떨어지지 않은 사과’
이 사과를 시장에 조금 비싼 가격에 내놓았는데도 불티나게 팔렸어요. 시험을 앞둔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죠. 이 사과를 먹으면 시험에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었어요.
이렇듯 창의력은 불리한 상황을 단숨에 유리한 상황으로 역전시킬 수도 있답니다. 문제에 부딪쳤을 때 좌절하고 실망하기보다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 보세요.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여러분 앞에 놓인 문제 상황이 오히려 좋은 기회를 가져다줄지도 몰라요.
* 나를 위한 북극성
다짐하기 : 눈앞에 벽이 있어도 그 벽을 뚫고 하늘도 가고 바다도 갈 수 있다. 그게 창의력의 힘이다.
생각 쓰기 : 이건 정말 기발하다고 생각한 것이 있나요? 여기에 적어 보세요.
(159~161쪽)